"2월 9일부터 100% 강도" 만족은 없다, 절치부심 SSG 한유섬 [IS 피플]
베테랑 왼손 타자 한유섬(36·SSG 랜더스)이 절치부심하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한유섬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2024년을 돌이켜봤을 때) 괜찮다면 괜찮고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
우려를 불식하고 반등했으나 만족은 없다. 늘어난 삼진, 떨어진 출루율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 한유섬은 "기록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잘 정립해 시즌 때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상황마다) 더 빨리 대처하고 (타석에선) 더 간결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유섬은 1차 캠프를 2군에서 소화했다. 1군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가 아닌 일본 가고시마에서 따로 몸을 만들었다. 이동 거리가 짧아진 만큼 컨디션 관리가 수월했다. SSG 컨디셔닝 파트 관계자는 "한유섬은 2월 1일부터 단계적 배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월 9일부터는 100% 강도로 소화했다"며 "체력과 기술 훈련을 병행해 100% 몸 상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유섬은 "시범경기를 시작해 봐야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1㎝ 낮아진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미세한 차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며 "잘 준비해 달라진 존에 적응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유섬은 이숭용 SSG 감독이 기대하는 베테랑 중 하나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작년보다 개인 성적이 좋아지면 팀 성적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거 같다. 장타 욕심을 내기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