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 내야수 출신의 외야 도전기 "아직 만세 한 번도 안 했다" 자신만만 [오!쎈 대구]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박지환의 외야 수비에 대해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다. 외야에서 그림이 좋다. 본인도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또 “3루수와 유격수를 주포지션으로 하고 외야 수비는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라고 했는데 외야 수비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5회 1사 1,3루 찬스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3루 주자 박성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 무사 2,3루 득점권 상황에서도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9-3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안정감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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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지환은 “마무리 캠프부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준비했던 걸 잘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좋은 타이밍과 결과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장 관중은 2만563명. 모처럼 팬들로 가득찬 야구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 박지환은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올해부터 외야 겸업을 시작한 그는 “괜찮은 것 같다. 마무리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외야 수비 훈련을 시작했는데 거부감도 들지 않는다. 윤재국 코치님께서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최지훈, 오태곤, 한유섬 등 외야수 선배들의 조언도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지환은 또 “외야 수비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물론 내야 수비가 주포지션이긴 한데 외야 수비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만세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어려운 건 없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감독님께서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하셨다. 제가 준비한 부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