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경쟁’ 불붙었다...SSG 5선발 싸움→이숭용 감독 “재밌어졌다” [SS시선집중]
한화 2연전 첫 경기에는 송영진과 김건우가 등판했다. 김건우는 1회부터 3회를 책임졌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건우가 4회부터 6회를 처리했다. 송영진은 공 60개를 던졌다. 안타 5개를 맞았다. 3실점을 내줬다. 김건우는 공 36개를 뿌리며 안타 2개를 허용했다. 실점은 없었다.
이 감독은 먼저 나온 송영진에 분발을 요구했다. 이 감독은 “올해 3년째인데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한다. 3년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올해 내심 기대했다. 생각만큼 못 올라오는 것 같다. 좋아지긴 했다”고 말했다.
김건우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이 감독은 “(김)건우는 오히려 빠르게 올라온 것 같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걱정했다. 물어보니까 긴장했는데 던지면서 풀렸다더라. 그래서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선발 경쟁이 좀 재밌어졌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기대했던 선수가 더디다. 걱정했던 선수는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게 다가 아니다. 여기에 한화와 2차전 등판하는 정동윤도 있다. 베테랑 박종훈도 경쟁 중이다. 이 감독은 “(정)동윤이가 오늘 던지고 한 번 더 기회가 있다. (박)종훈이 (송)영진이도 마찬가지다. 한 번씩 기회가 남았는데 그걸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다른 복안도 있다. ‘1+1 선발’도 구상 중이다. 이 감독은 “1+1 선발도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극대화할지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후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숭용 감독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