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SSG 최준우 "내겐 시범경기도 실전…위축되지 않겠다"
2025 03-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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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준우는 "경기 중반까지 1-1 상황이 계속돼 한고비만 넘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7회 (김)민이가 잘 막았고 이후 공격에서 운 좋게 점수를 뽑아내서 이겼다.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최준우는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입단 후 내야 유망주로 꼽혔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내야에서 자리 잡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최준우는 외야 겸업을 준비했다. 아직 새 자리가 낯설지만, 어디에서든 뛰겠다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최준우는 "외야 연습은 처음인데 오준혁 코치님이 기본기를 잘 알려주셔서 연습한 대로 하니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며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더 좋은 외야 송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나에게는 시범경기도 정규시즌과 같다. 절박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자신감이 부족해 소극적이었다면 이제는 실수하더라도 위축되지 않으려 한다. 주전 선수들이 급히 빠질 때 그 자리를 잘 메꿀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최)준우가 최근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감도 좋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