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해 온 부분에 집중" 무려 536일 만에 QS…패배 속 수확 문승원 [IS 피플]
2025 03-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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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패배를 당한 SSG 랜더스.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SSG는 25일 인천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2-3(연장 11회)으로 패했다. 1-2로 뒤진 9회 말 1사 후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11회 초 결승점을 내줘 개막 2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문승원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했다. 투구 수 78개. 2023년 10월 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6이닝 2실점) 이후 무려 536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시즌 불펜으로만 활약한 문승원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복귀를 준비,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에 이은 3선발(미치 화이트 부상 이탈)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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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문승원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찍혔다. 직구(20구) 이외 커브(17개)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11개)을 고르게 구사했다. 문승원은 경기 뒤 "오랜만에 선발이었지만 스프링캠프부터 차근히 준비해 온 부분에 집중했다.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지려고 했고 제구가 일정하게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고 다음 경기 더 보완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