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투수 항상 응원합니다, 나도 하루살이” SSG 36세 트랜스포머가 541일만에 느낀 짜릿함과 솔직고백[MD고척]
2025 03-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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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과 슬라이더를 각각 26개, 24개씩 구사했다. 포심은 최고 148km까지 나왔다. 커브, 체인지업, 커터까지 구사하며 키움 타자들을 괴롭혔다. 오랫동안 선발투수를 해왔기 때문에 적응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문승원은 “팀이 이겨서 좋다. 전력분석 파트와 상황에 맞게 게임을 풀어가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야수들이 잘 맞은 타구를 잘 잡아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야시엘 푸이그를 병살로 잡고 좋은 기운이 이어졌다”라고 했다.
오랜만에 풀타임 선발투수로 돌아왔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주축 선발투수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당연한 사람 마음이다. 그는 “선발이라서 더 잘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냥 항상 잘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동안 경험한 불펜투수들의 삶에 대해선,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중간투수들이 항상 고생이 많다. 중간은 항상 언제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해야 한다. 중간투수들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풀타임 선발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문승원은 “나도 하루살이 목숨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일단 선발로테이션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매 경기 5이닝 이상 책임지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