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떠오르는 지표들…류현진-김광현, 1승에 가려진 반등 포인트
2025 04-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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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 김광현(37·SSG 랜더스)이 실속 있는 투구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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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4경기에 나선 김광현은 1승1패, ERA 2.08로 역투했다. 다만, 둘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도 2차례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부터 매 경기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제 몫을 하고도 단 1승에 그쳤다.
승수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지표일 뿐이다. 둘의 투구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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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도 투구 내용이 좋다. 눈에 띄는 지표는 9이닝당 탈삼진이다. 올 시즌 9.55개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9위다. 개인통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2018년(8.60개)을 앞선다. 당시와 비교해 직구의 평균 구속 저하(147.3㎞→145.2㎞)가 있었음에도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적시에 활용하며 타자를 요리했다. 아울러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완벽히 적응한 영향도 크다. 지난해 부진(31경기·ERA 4.93)을 씻어낼 조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