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는 좀 심한데? 낯설다 팀 안타 꼴찌, 홈런 공장까지 문 닫았다
SSG는 지금 팀 공격 각종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팀 타율 2할3푼1리로 꼴찌에서 두번째, 팀 안타 개수는 122안타로 압도적 꼴등이다. 경기수 차이를 두지 않아도 10개팀 중 10위. SSG와 나란히 16경기를 소화한 NC 다이노스는 팀 안타 142개로 20개를 더 쳤다. 팀 출루율은 0.320으로 8위, 팀 장타율은 0.309로 꼴찌다. 득점권 타율 역시 0.226으로 꼴찌에서 두번째다.
장점이었던 홈런포마저 사라졌다. SSG의 홈 구장인 인천 랜더스필드는 예전부터 홈런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타자친화형 구장이다. '문학 홈런 공장'이라는 별명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런데 지금 SSG의 팀 홈런은 단 8개로 꼴찌에서 두번째(공동 8위)다. 리그 홈런 단독 선두인 패트릭 위즈덤(KIA)이 혼자서 7개를 치고있는 상황인데, SSG의 팀 홈런 개수와 1개 차이밖에 안난다.
그마저도 SSG 팀내에서 홈런 2개 이상 친 타자가 한명도 없다. 8명의 타자들이 골고루 하나씩 나눠치고있는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제대로 된 거포 유망주를 키워내지 못하면서 홈 구장의 이점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됐다.
지금 SSG의 마운드는 2022년 우승 시즌 이후 가장 안정적이다. 팀 평균자책점 3.07로 LG, KT에 이어 3위고, 불펜진은 3.02로 LG에 이어 2위다.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투수들이 이렇게 잘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해 패배가 늘어나는 것은 엄청난 고민 포인트다.
SSG는 이번주 한화의 1~3선발을 차례로 만난 후, 주말 '최강' LG를 상대해야 한다. 난적들을 상대로 과연 지금의 라인업을 유지하며 대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부담감에 자멸할까. 시즌 초반 팀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일주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