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면담했는데, 많이 버거워하는 느낌"...'1할대 부진' SSG 박지환 2군행에 담긴 의미는 [인천 현장]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박)지환이는 어제(19일) 경기를 마친 뒤 2~30분 정도 면담을 진행했는데, 자신감을 많이 잃었고, 버거워하는 느낌이라서 선수에게 시간을 좀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2군에 가서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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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팀은 물론이고 선수 본인의 기대치도 올라갈 수밖에 없었지만, 사령탑은 어느 정도 성장통을 예상했다. 이 감독은 "지환이도 그렇고 (고)명준이, (정)준재도 솔직히 잘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플랜B를 생각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환이는 우리가 계속 신경 쓰고 공을 들여야 하는 선수다. 지금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2군에 갔다고 좀 더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그 다음에 다시 해보자고 얘기했다.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누구보다도 박지환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령탑은 선수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숭용 감독은 "가장 아쉬운 건 선수일 것이다. 지난해 가을 마무리캠프 때부터 올해 스프링캠프까지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고,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들어왔다"며 "그런데 생각한 만큼 안 되니까 수비 쪽에서 좀 더 버거워하는 것 같고, 타격도 좀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그 선수들이 주축이 돼야 팀이 더 견고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고, 늘 대화하고 있다. 노력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 만큼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보내서 잘했다 ૮₍ •̅ ᴥ •̅ ₎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