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2위→3위→5위→6위→7위…8G 1승7패 부진, 감독 속도 타들어간다 “내가 사우나에 있으면 선수들 안 들어와”
소통에 능한 SSG 이숭용 감독은 팀이 침체기에 빠지면 선수들과 산책을 하면서 이들의 멘털을 관리하곤 했다. 실제로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많은 선수들이 이숭용 감독과 산책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팀이 초반부터 긴 연패에 빠지며 이 감독 특유의 소통 리더십이 잘 통하지 않고 있다.
22일 수원에서 만난 이숭용 감독은 “올해도 틈날 때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연패에 빠지니까 선수들이 자꾸 감독을 피한다. 사우나가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데 내가 사우나에 있으면 선수들이 안 들어온다”라고 웃으며 “선수들에게 연패를 할수록 나한테 더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모두가 힘든데 이럴 때일수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푸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더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편안하게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환경,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코치, 프런트 모두 선수들에게 지혜롭게 다가가는 법을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령탑은 침체에 빠진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해결책으로 신뢰와 기다림의 가치를 언급했다. 이숭용 감독은 “연패를 당하면서 내가 더 여유를 갖고, 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를 믿어야하는 게 첫 번째다. 내가 쫓겨버리면 아무것도 안 된다”라며 “요즘 선수들에게 훈련을 많이 시키고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곧 올라올 거라고 확신한다. 선수들 또한 조금 더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고난의 4월을 보내고 있는 SSG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5월이 약속의 한 달이 되길 바라고 있다. 간판타자 최정이 우측 햄스트링 재검진 결과 근육 100% 회복 소견을 받아 본격적인 복귀 플랜에 돌입했고,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라이언 맥브룸도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며 24일 강화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출격한다. 주전 포수 이지영이 아쉽게 부상 이탈했지만, 차세대 안방마님 조형우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 이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 본인이 많이 답답했을 텐데 완치 판정을 받아 준비를 잘할 거 같다. 맥브룸도 비자가 빨리 나오면 다음 주 합류가 가능할 거 같다"라며 "최정, 맥브룸이 돌아오면 팀이 지금보다 분명 나아질 것이다. 이번 주, 다음 주를 잘 버텨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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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안타깝긴하네............................... 아무리 못난 감독이어도 선수들도 감독이 노력하면 싫어도 대화하고 그래라.. 야구 선배고 어른이잖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