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라인업에 최정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만 해도 상대 투수들은 부담을 느끼고 우리 선수들은 용기를 얻는다. 안 아프고 계속 오래오래 같이 야구 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광현은 “정이 형이 이제 21년 차인데 그 세월 동안 무게감을 견뎌 내왔다. 하지만 그 무게를 계속 버텨야 한다. 그래서 연봉도 많이 받는 것 아니냐”고 웃었다. 물론 무게감을 견뎌야 한다는 건 김광현 본인의 다짐이기도 하다.
2025 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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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광현은 최정의 홈런을 장담했다. ‘선발이 라일리인데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에도 그는 “칠 것 같다. 라일리한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어려워도 기필코 제가 치게 만들겠다. ‘필살기’라서 어쩌다 한 번씩 써야 하기는 하지만, 제가 홈런 치게 하는 방법을 다 안다. 정이 형하고 함께한 지 벌써 19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이 형이 홈런을 치면 제가 꽃다발을 주기로 했다. 이왕 칠 거면 홈에서 쳐야 한다. 저번(KBO리그 역대 최다 468홈런 기록)에는 사직에서 쳐서 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