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 중입니다” SSG 23세 좌완이 고개를 푹 숙였다…이숭용도 머리 복잡, 5선발 고민 다시 시작하나[MD광주]
2025 07-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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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는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좌완인데 포심 147~148km을 거뜬히 찍는다. 구위형 투수다. 요령이 더 생기고, 힘이 더 붙으면 파이어볼러 선발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숭용 감독은 미래를 내다보고 김건우를 과감하게 선발투수로 기용한다.
그런 김건우의 고민은 역시 볼넷이다. 43개의 탈삼진을 낚았으나 볼넷도 34개다. 1일 광주 KIA전서는 4이닝 동안 1피안타만 기록했으나 볼넷만 6개를 내줬다. 사실 실점하지 않았으니 잘 던졌다고 봐야 한다. SSG가 1일 경기를 내준 건 후반에 타선이 안 터졌고 불펜이 못 막아서다.
그러나 김건우는 볼넷 6개에 자책했다. 그런 모습을 본 이숭용 감독도 안타깝다. “이제 1년차다. 1군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기회를 주려고 하는데…본인은 이 기회를 잡고 싶어서 어떻게든 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든다.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여차하면 5선발 교체의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한다. 29경기서 2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3.98. 그래도 성적은 괜찮다. 이제 선발로테이션을 제대로 처음으로 소화 중이다. 긴 호흡으로 들여다보면 청라돔 시대 개막에 맞춰 김건우의 잠재력을 터트려야 하는 과제도 분명히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