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그 최고 마무리를 발표합니다… 탈삼진 먹으며 자라는 자신감, 그냥 빠져드는 돌직구 매력
09-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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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은 패스트볼 구위는 리그 최고라는 취재진의 말에 "직구 구위는 내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들어갈 생각"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렇게 자신의 구위를 믿고 과감하게 들어가고, 그냥 한가운데 보고 던지는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병현은 한층 더 큰 자신감을 얻는다. 조병현은 "삼진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더 올라간다. 타자의 컨디션보다 내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컨디션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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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닝당출루허용수(WHIP)가 0.85일 정도로 아예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다. 마무리 최고의 덕목이다. 9이닝당 볼넷 개수는 1.87개로 극히 적은 반면,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10.61개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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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조병현은 인플레이타구를 잘 허용하지 않으면서, 공짜 출루도 없고, 압도적인 구위로 범타를 잘 유도하며, 여기에 3일처럼 꼭 탈삼진이 필요할 때 그것까지 얻어낼 수 있는 선수로 진화했다. 내년은 챔피언으로서 도전자들의 도전장을 받을 전망인 가운데, 조병현은 이 모습을 가을에도 보여주고 싶다. 조병현은 "작년에 아쉽게 가을야구에 못 갔는데, 올해는 무조건 가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최대한 뒤에서 잘 막아볼 생각"이라면서 "(순위가) 밑에 있을 때보다는 (3위에서) 더 자주 확인을 하는 것 같다"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가을 잔치에 리그 최고 마무리가 없다면 그것도 섭섭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