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미생'은 OPS 1.104 괴물이 됐다, 전설의 결정적 조언... "다른 세상이 열린 기분"
앞서 이숭용 감독은 류효승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타격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다음 타석에서는 직구가 조금 늦었는데도 홈런이 됐다. 내 생각 이상이구나 싶었다. 좋은 자원을 발견한것 같아 기쁘다. 2군에 있는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2군에서 열심히 했고 또 1군에서도 기회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를 원 없이 내고 있다. 우리 팀이 견고하게 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에게 전화해서 써도 되겠냐고 그랬더니, 진짜 써보라 해서 알았다고 하고 기용했다. 훈련 시켜보니 잘 시행한다. 타석에서도 머뭇거리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한다. 잘 성장해준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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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절박함, 그리고 그 안에서 느끼는 흥미로움에 있었다. 류효승은 "저도 원래는 공을 많이 보기보다는 공격적으로 타석에 나서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올라와서는 상황도 생각해야 되고 공을 하나, 두 개씩 참아내다 보니까 그런 재미가 있더라"면서 "2군에서도 나만의 존을 지키면서 훈련을 해왔지만 나쁜 공을 쳐서 아웃이 되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잘 참아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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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승은 "그때 최정 선배가 공을 치려고 하지 말고 투수가 던진 공이 날아오는 선상에 지나가게 스윙을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당시엔 무슨 뜻인지 잘 몰랐지만 그대로 해보다보니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됐다. 다른 세상이 열린 것 같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