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타율 0.390’ SSG 박성한 “성적이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 한다”[스경X인터뷰]
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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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최근 본지와 만난 박성한은 “성적이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했다. 시즌 초반 겪었던 부진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박성한은 “예전에 야구를 너무 많이 못 했기 때문에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좀 부끄럽다. 워낙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타율이나 출루율도 중요하지만 그 상황에 맞게 야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주자를 불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한은 “공을 많이 보는 능력이 있으니까 감독님이 1번 타자로 써주시는 것일 텐데 그렇다고 내가 늘 잘하는 것도 아니다”며 “리드오프로 나가기 시작한 8월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고 공도 많이 봐야 할 것 같아서 압박이 컸다. 지금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묻자 박성한은 “운동선수와 만족이라는 단어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내세울 수 있는 성적은 리그에서 탑은 찍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볼넷이 1위이지 않느냐’는 말에 “그걸 자랑하기에는 조금”이라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