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급 방출생 신화 쓰이나… 탱크에 넘치는 기름, 역대 최초 기록까지 풀악셀 밟는다
09-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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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홀드 하나만 더 챙기면 KBO리그 역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업을 쓴다. 바로 3년 연속 30홀드다. 불펜 필승조는 아무래도 소모가 많아 3년 연속 좋은 활약을 이어 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노경은은 끄떡 없이 이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세 시즌 사이에 10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까지도 홀드 3개가 남았다. 노경은은 개인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홀드가 쌓이는 속도는 매우 순조롭다.
KBO리그 역사상 '30홀드 이상·평균자책점 2.00 미만'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선수는 단 세 명이었다. 2006년 삼성 권오준(32홀드·평균자책점 1.69), 2012년 SK 박희수(34홀드·평균자책점 1.32), 2022년 KT 김민수(30홀드·평균자책점 1.90)가 전부다. 노경은이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역대 최초 3년 연속 30홀드와 함께 보너스 타이틀도 모조리 가져갈 수 있다. "탱크에 기름이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한 노경은이 넘치는 기름을 앞세워 대업을 향한 마지막 풀악셀을 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