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들'이 1년 더 외쳤다… 점점 가까워지는 1군, KBO 블러드볼 계보 가능성 보여줄까
1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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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확실히 예전보다는 좋아졌다. 그리고 연습과 실전에서의 모습이 조금 다르다. 실전용 선수인 것 같다"면서 "다만 대타로 한 두 타석 소화하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선발로 기용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분명 좋은 재능에 실전에서는 그 이상을 보여줄 잠재력을 가졌는데, 그렇다고 기존 외야수 주전 하나를 빼고 이승민을 꾸준하게 투입하기에는 모험적인 요소가 있다. 베테랑들인 김재환과 한유섬을 넘어야 한다. 팀 구조상 어리다고, 키워야 한다고 우선권을 주기는 어렵다.
결국 찾아올 한 두 번의 기회를 이승민이 잘 잡아내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시즌은 길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슬럼프는 반드시 찾아온다. 이승민에게 대타로 한 타석이 아닌, 4~5경기를 주전으로 뛰게 할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 시기에 선수 자신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그 준비를 짧은 시간 내에 폭발시킬 수 있는 '스타성'도 필요하다. 작년 이맘때보다는 나은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도 2026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