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아직 5선발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숭용 감독은 “지금은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전영준, 최민준, 김민준이 선발 자원인데 (김민준이) 지금 앞서가고 있지 않나 싶다”면서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풀 시즌을 돌리지는 않을 것 같다. 어린 친구고 고등학교 때 많이 던져서 빌드업을 천천히 했다. 미국에도 데려갈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 예를 들어 화요일에 던진다면 일요일에는 다른 투수가 들어가고 다시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방식으로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03-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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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한 김민준은 “시작 전에 기대됐고 또 재밌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투구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매우 크다. 어제 제구가 들쭉날쭉 했었다.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급한 마음 때문에 중심 이동이 평소보다 빨랐던 것 같다. 홈 마운드는 처음인데 앞으로 잘 적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를 신경쓰기 보단 최대한 공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넣고 공격적으로 승부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김민준은 “하지만 초반에 상체 중심 이동이 빨라서 커브 위주로 투구했고, 3회 이후 밸런스가 조금 나아지면서 다른 변화구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대한 오랫동안 1군에 남아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계속해서 준비하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