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로 쓰러진 절친들→"지고 싶지 않았다" 김건우는 더 강해졌다, 'SSG 02즈 특별한 우정'이 만든 시즌 2승
04-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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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로 빠졌지만 절친한 친구들이 큰 도움을 줬다. 3회 실점 후 조형우가 코칭스태프와 함께 마운드를 방문해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김건우는 "내가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형우가 올라와서 '이제 다시 시작이다는 생각으로 하자. 이닝을 더 길게 끌고 가는 데 집중하자'고 말해줬다"며 "덕분에 다시 피칭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고)명준이도 내가 집중하지 못할 때 옆에서 계속 다독여준다. 오늘 경기 중반부터는 (오)태곤 선배님이 대신 해주셨다. 팀원들 덕에 좋은 피칭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 시즌 토종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 김건우는 "승리보다는 매번 등판 때마다 퀄리티스타트를 올리고 싶다. 6이닝 이상 책임지는 게 목표"라며 "오늘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우리팀 든든한 불펜이 잘 막아줘서 팀이 이겼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