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팬들은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자기 객관화의 부재, 판 다시 짤 용기는 있나
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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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저하가 뚜렷하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자기 객관화를 쉽게 하지 못했다. 지난해 성과를 떼놓고 본다면, 죄다 4~5점대 평균자책점의 선수들이었지만 이들이 지난해의 모습을 금세 되찾을 것으로 또 미련을 가졌다. 이는 13연패 기간 중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인한 수많은 역전패로 이어졌다. 똑같은 선수들로 경기를 하는데, 경기가 지난해처럼 안 끝났다. 그러면 순번이든 패턴이든 운영이든 뭔가 변화가 있었는데 SSG는 '미련'을 가지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던 이로운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냈다가 악몽과 내상이 되풀이된 끝에 결국 2군에 갔다. 반대로 정작 가장 성적이 좋았던 이건욱의 경우는 추격조로만 활용하며 언제 다시 찾아올지도 모를 '가장 좋은 한 달'을 그냥 낭비했다. 시즌 시작부터 투구 밸런스가 문제로 지적됐던 마무리 조병현의 경우도 "던지면서 수정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다 지금도 불안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