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만난 황재균은 "올해는 연속 100안타 기록이 끊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에 많이 못 나가다 보니까 기록을 못 이어나갈 줄 알았는데, 시즌 막바지라도 아슬아슬하게 쳐서 기분은 좋다"라며 웃었다.
09-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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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료 선수들은 이미 (기록을) 다 알고 있더라. 일주일 전부터 몇 개 남았는지 계속 물었다. (기록 달성 후) 다같이 축하를 해줘서 원 팀 같이 느껴졌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안 다치고 꾸준히 경기에 많이 나간 게 누적 스탯이 좋은 이유다. 경기에 많이 나가 세운 기록이라 조금이나마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포지션이든 일단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루수로 자리를 잘 잡아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매년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가 확정이 안 나더라. 타이브레이크도 두 번이나 경험하지 않았나"라며 "그래도 KT가 잘 이겨낸 경험이 많다 보니 선수들도 '올라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베테랑으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많지만, 마음대로 야구가 잘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최근 중요할 때 쳐주고, 팀도 이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기분이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