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헛한 KT팬 마음, 남은 고영표가 달랬다 "제가 어떻게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는 "팬들에게 식상하게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 지난해 계약하면서 내 이름 앞에 좋은 수식어(장안문 지킴이)도 붙었는데, 이런 자리에서 말하면 팬분들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할 것 같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사실상 종신 선언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말에 고영표는 "나는 KT에서 계속해서 야구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마음만 가지고 팀에 남을 수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팀과 선수 서로가 맞아야 오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지난해 계약하면서 KT와 끝까지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고영표는 "지난해부터 차례로 선수들이 나가면서 우리 팬분들의 충격도 크실 거라 생각한다. 선수를 보고 응원하는 팬들도 계시겠지만, KT 팀 전체를 보고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 그 팬들에게는 핵심 인원들이 계속 빠져나간다는 건데 내가 어떻게 그 팬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 팬들에게 나를 보며, (안)현민이를 보며 위로받으라는 말은 못 하겠다. 강백호는 강백호다. (강)백호가 없는 KT라는 것에 팬들의 상심이 큰 것인데 내가 (감히) 그 마음을 다 공감하고 헤아릴 순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386888
전문 다 읽어보시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