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왜 이리 잘하냐'는 말에 씩 웃었다. 이어 "마음이 편한게 제일이다. 겨울에 바꾼 타격폼에도 잘 적응했고, (이강철)감독님이 정말 믿어주시니까 잘하는 것 같다. 쫓기는 마음이 전혀 없다. 요새는 라인업도 안 본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여도 내가 1번으로 나가니까…그만큼 캠프 때부터 확실한 믿음을 주셨다"라며 활짝 웃었다.
06-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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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시즌 절반도 안했는데, 타격 1위 이런 거 신경쓰지 않는다. 한 130경기 했는데 내가 아직도 맨 위에 있으면 그때는 좀 생각이 많아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에 (월간 최다안타, 김재환 46개)기록을 너무 의식했다. 표정이 너무 안 좋았다. 내가 팀 플레이를 못한 거다. 그래서 팀원들한테 피자를 샀다. 너무 티를 낸게 미안했다. 전에 2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적 있어서, 한 39경기 이러면 아쉬웠겠지만 19경기로는 아무렇지도 않다. 지금 야구가 정말 잘되고 있는 건 확실하다. 안타가 되든 안되든 좋은 타구를 많이 날리고 있으니까, 나 자신의 타격에 확신이 생겼다."
최원준은 "모든 게 하늘의 뜻 아니겠나. 어제 못치니까 '아 이제 떨어질 때 됐네'라고 생각한 사람 분명히 있을 거다. 그런데 오늘 4안타 치지 않았나.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쫓기지 않고, 바꾸지 않고, 144경기 같은 마음으로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