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는 “6월 들어 타격이 좋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여러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타석에서도 소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06-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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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전 팀에서는 못하면 라인업에서 빠지는 대체 선수의 위치였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곤 했다”며 “감독님이 어려울 때도 믿어주시는 만큼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느낀 반등의 신호탄, 전날 터진 홈런이었다. 몸쪽 빠른 공을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힐리어드는 “잘 맞은 타구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위축돼 있었는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다시 자신감을 가져도 되겠다’는 계기가 됐다. 그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96㎝ 큰 신장 탓에 스트라이크존 대처에 혼란을 겪었지만, 이제는 판정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이 공략할 공에 집중한다. 힐리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은 빨리 잊고, 쳐야 할 공을 놓치지 않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어제와 오늘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는 점이 기쁘다. 5월에 보여드렸던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 남은 6월에는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