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친 뒤 레예스는 "안타를 허용할 때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말했다.
2025 04-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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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레예스는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스프링캠프 도중 발등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고, 빌드업 과정을 다시 거쳐야했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5이닝을 소화했고, 이날 경기 역시 85구 정도로 예정했다. KBO 최초 기록이 걸린 만큼, 투구수를 초과하더라도 도전에 나섰다. 레예스는 "빌드업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지했지만, 좋은 기회가 왔으니 집중을 하면서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며 "만약 안타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비록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몸 상태가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확인한 수확은 분명했다. 레예스는 "더 잘해야 하지만, 잘하고 있다는 증거인 거 같다. 언제가는 100개까지 던져야하니 오늘이 좋은 과정이 될 거 같다. 또 더 발전해 나가야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록을 날아가게 한 문현빈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을까. 레예스는 "굿 스윙"이라며 문현빈의 안타를 축하해줬다.

